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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상품명 컨셉진 73호. 당신은 무엇을 회복하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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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출판 컨셉진
크기 115*148mm
쪽수 256p
판매가 ₩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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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점심값 어떻게 해결하지? 지금 통장에 얼마 있어요?” 발행인과 자주 나누던 이야기입니다.


당장 오늘 먹을 점심 밥값이 없어 발을 동동 구르며 걱정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시기의 저에게 먹고사는 문제 말고 중요한 건 아무것도 없었죠.


그즈음 제 친구들이 모인 카톡 단체 대화창은 열심히 울려댔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만날 수 있는 사람!’ ‘어디서 만나?’ ‘이태원에서 볼까?’ … ‘나 도착. 다들 어디쯤 왔어?’


친구들끼리 만날 약속을 정하고 그 만남이 성사되기까지의 모든 이야기가 수차례 오가는 동안 저는 한 마디도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생계가 가장 급한 저에게 친구와의 만남은 사치처럼 느껴졌거든요.


대화에 참여해 봤자 만날 수 없으니 더 숨죽여 있었죠. 한 달, 두 달, 그리고 꽤 긴 시간이 흐르는 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니,


언젠가부터 자연스레 친구들과 멀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내가 감당해야 하는 삶이 너무 버겁고, 또 그래서 사무치게 서글프고 외롭다는 생각이 들 땐 제 상황을 솔직히 털어놓고 싶기도 했습니다.


나도 당신들이 보고 싶은데, 지금의 나는 누굴 만날 여유가 없다고. 조금만 이해해달라고.


그런데 저는 결국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조금 괜찮아지면, 상황이 조금 나아지면, 그때 웃으면서 다 말해야지,


 ‘나 예전에 이렇게까지 힘들었다? 그땐 그래서 그런 거야.’ 하며 농담처럼 지난날들을 이야기하겠다고 마음먹었죠.


그럼 관계가 다시 회복될 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전화 한 통을 받게 됩니다. “경희야! 너 지금 어디야?” “나 지금 사무실인데, 왜?” “너 오늘 결혼식 안 와?” 친했던,


아니 친하다 생각했던 친구의 결혼 소식을 결혼식 당일에서야 다른 친구로부터 전해 듣게 된 거죠.


그때 알았습니다. 회복하기엔 너무 늦어버렸다는 것을요. ‘나중에 말하면 다 이해해주겠지,


소홀해진 관계도 다시 회복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던 건 제 착각이자 이기심이었습니다.


제가 ‘나중’으로 미뤘던 이야기는 나중이 아닌, 그 생각이 들었을 때 ‘바로’ 했어야 합니다.


친구들과 멀어진 기분이 든 그때 바로 말했더라면, 저는 사랑하는 친구의 결혼을 온 마음으로 축복해주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회복에 ‘나중에’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누군가와의 틀어져버린 관계든, 한없이 깎여버린 자존감이든, 혹은 몇 주째 쌓여 풀지 못한 피로든,


불편한 무언가가 있다면 당장 회복해야 합니다. 내일로, 나중으로 미뤄서는, 저처럼 영영 기회를 놓쳐버리고 말 테니까요.


그래서 저는 이제라도 꼭 한번 말하고 싶습니다. “너무 늦은 거 잘 알지만, 그래도 너와의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 친구야. 그리고 많이 늦었지만, 결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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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족 2019-11-08 13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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