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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재입고] 베를린에서 있었던 베를린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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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있었던 베를린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들 / 글. 김인철 / 고스트북스

105x182 mm / 244 pages / ISBN 979-11-88468-02-7 (03810)



저자 소개 : 김인철


기계공학을 공부했습니다. 항문외과 간판에 덜 채워진 이응을 잘 찾아내곤 했습니다. 그래서 비 파괴 누설 검사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누설 지점을 찾는 일이 저를 채울 순 없다는 걸 깨닫게 되어, 일을 관두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열심히, 다른 무언가로 채워야 할 제 마음속 누설 지점 을 찾으려 애쓰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좋은 것을 아껴두려는 성질> 그리고 <그와 그녀의 정글>이 있으며 미미 매거진 의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책 소개


단편소설과 에세이를 쓰는 김인철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집인 <베를린에서 있었던 베를린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들>은 아내와 함께 떠난 여행지인 베를린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들을 흥미롭게 풀 어내고 있다.

“베를린”이란 특정화된 장소가 불러일으키는 낭만적인 감수성으로 인해 간혹 이 책이 여행기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사실 읽어보면 베를린을 소재로 하고 있으나 베를린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들로 가득한, 오히려 일상 에세이에 가깝기도 하다.


책에서 작가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베를린에서의 에피소드 자체에 집중하기 보다 그 여행지로부터 받은 자극이 스스로에게 어떻게 내면화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로 집중되어 있는데,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한 감각이 이야기들을 읽는 이로 하여금 큰 공감과 재미를 선사해줄 것이다. 이 책의 제목에서 느낄 수 있는 반전적인 매력처럼 말이다.


택시를 타고 터미널로 가는 것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인천공항 그리고 비행기 안으로 이어지며 베를린에 일주일 동안 머물며 있었던 에피소드들과 마지막,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의 끝맺음의, 총 19편의 에세이로 구성되어있다.



책 속에서 & 밑줄 긋기


“결국 중요한 일정을 몇 시간 앞둔 그 밤의 시간은 그냥 여지껏 준비해온 것들을 잘 펼칠 수 있게 푹 잘 자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잘 일어나면 되는 것이고. 푹 잘 잔 상태여야만이 오랫동안 준비했던 것들도 잘 실행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긴장이 가져다주는 미묘한 흥분감에 도취되어 무언가를 더 준비한다 하더라도 별 소득없는 행동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 긴장을 어떻게 해소하면 좋을까? 사실 긴장이란 것은 중요한 그 일이 완전히 지나가지 않은 이상, 절대 해소될 수는 없다. 다만 긴장을 미묘한 흥분감이 아닌 다른 무언가로 치환시켜야 한다. 말이 길어졌는데 이런 경우 내가 하는 행동은 이런 것이다.” - p.27

-

“비빔밥을 더 이상 기다리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냅킨을 펼쳐 목덜미 앞쪽 티셔츠에 끼워

넣었다. 하지만 그때였다. 일상적으로, 너무 자연스럽게 행한 나의 일련의 행동에서 어떠한 부자연스러움을 느꼈다.” – p.71



목차


9 프롤로그 - 택시기사님

23 기상최면

37 환전소 직원들이 돈을 세는 방법

49 시작도 전에 시작하지 못할 뻔

61 화장실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다

69 기내 테이블보의 유용성

83 도시에 많은 숲

93 주말 여행을 국외로 할 수 있다는 행복 103 스스로에게 환멸을 느낀 순간 (1)

115 미술관에서의 아내와의 대화

133 그들의 valley

145 여행지에서 누군가의 선물을 사는 일 157 스스로에게 환멸을 느낀 순간 (2)

171 heavy liker

181 세상의 모든 아이들

193 나의 상실

205 스스로에게 환멸을 느낀 순간 (3)

217 돌아가셨다 라는 말의 의미

233 돌아오는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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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족 2019-02-27 1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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