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지고 싶어서, 체력을 키우고 싶어서 시작한 러닝클럽이었습니다.
그런데 러닝은 단순히 운동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러닝을 하기 위해 시간을 내야 하고, 그 시간을 만들기 위해 하루의 일과를 다시 생각해보고 조율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몇시에 러닝을 할거니까 할 일은 몇시까지 다 끝내야겠다- 조금 더 계획적인 삶을 살게 되지요. 그 뿐인가요. 러닝을 위해서는 몸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절대 과식하고 러닝을 할 수 없으니까 식사 시간, 식사량도 계획적으로 조정을 합니다. 내가 얼마나 먹으면 러닝이 불편해지는지 파악이 됩니다. 얼마나 먹고 얼마나 쉬었다 운동을 해야하는지도 알게됩니다. 이것만으로도 사람이 엄청 부지런하고 능동적인 삶은 사는 사람처럼 느껴져요.
러닝이 주는 효과, 범위는 생각보다 아주 크고 넓습니다. 혹시 내 삶의 어떤 변화를 주고 싶다면 하루에 한 번 아주 짧게라도 러닝 시간을 넣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 시작을 러닝클럽과 함께 하면 훨씬 더 효과가 좋구요.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초심을 끝까지 잡아주는 러닝클럽이랍니다. ^^ (함께 해주신 5기 동기님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 드립니다. 다들 아주 의욕적이셔서 댓글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어요! 게시판만 보면 글쓰기 모임인 줄! ㅎㅎㅎ)
저는 이제 꽤 습관으로 자리 잡은 것 같아 보여요. 혹시라도 다시 느슨해진다는 느낌이 들면, 곧바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
지금까지 잘 이끌어주신 5기 동기님들, 오사장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삶을 살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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